안녕하세요.
우연히 11월 9일이 소방의 날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실제적으로 큰 화재를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뉴스기사 등을 통해서 소방관 분들 목숨을 걸어 인명구조와 위험에서 구조작업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소방관 분들뿐만 아니라, 병원, 학교, 경찰, 군대 등 모두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수고해 주시기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소방의 날을 기념하고, 안타까운 내용이 있어 작지만 기부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감사하며, 지내는 하루 보내셨으면 합니다. ^^
1. 모금함 소개
성실한 소방관이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김길영 씨는 성실한 소방관이자, 존경받는 남편, 그리고 누구보다 좋은 삼 남매의 아빠였습니다. 그가 소방관이 된 이유도 어떻게 하면 남을 돕는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택한 것이었습니다. 13년간 화재진압대원과 구급대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았던 그는 위험한 현장에서도 진압에 앞장서는 등 성실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3월에는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밤낮없이 사고 현장을 누리느라 지칠 만도 한데, 집에 오면 삼 남매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최선을 다해 추억을 만들어주려고 애썼던 좋은 아빠였습니다. 이러한 아빠를 존경하는 삼 남매는 모두 앞다투어 소방관이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저 사랑을 주었을 뿐인데 아이들은 모두 착하고, 공부도 잘해서 주변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불행은 예고도 없이 찾아왔습니다. 갑자기 김길영 씨는 뇌출혈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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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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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행복했던 가족들이 삶은 무너져 버렸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존경했던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착했던 남편이 쓰러지고 난 뒤 가족들은 모두 우울증에 빠졌습니다. 특목고에 다닐 만큼 공부를 잘했던 큰아들은 충격으로 방황하기도 했습니다. "아빠는 아빠의 소신대로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남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 거잖아요. 더 이상 힘들게 공부하고 싶지 않아요. 차라리 아르바이트든 일을 해서 엄마를 돕고 싶어요." 다행히 최근에는 마음을 다잡고 대학을 가보겠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학교를 향하는 큰아들의 쓸쓸한 뒷모습을 볼 때면 아내의 마음은 무너집니다. 아내는 주기적으로 남편 치료를 위해서 병원에 방문합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에도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아파요. 도와줘야 해요. 병원 가요. 나 소방관이에요.'라고 말하는 등 여전히 자신이 소방관임을 잊지 않는 남편을 볼 때마다 아내는 오열합니다.
따뜻한 희망을 나눠주세요
지금까지 수술비와 치료비로 많은 돈이 들어갔지만, 앞으로 얼마나 더 치료를 받아야 할지 기약이 없습니다. 사고가 난 지 약 1년 6개월이 지난 작년 11월, 어렵게 공무상 재해보상(이하 공상) 승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언어 치료나 보행 치료 등 재활 비용의 대부분은 비급여로 분류되어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아내는 기적적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몇 번의 고비를 넘기고 살아 준 남편이 정말 고맙습니다. 그러나 자꾸만 마음이 약해집니다. 남편이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이 점점 희미해집니다. 그래도 기적의 힘을 믿고 싶기에 아내는 누구보다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낮에는 아르바이트하고, 밤에 부업하며 아이들을 챙기고 남편을 간병합니다. '이대로 가족 모두 함께 죽자'라는 나약한 마음을 이를 악물며 버티고 있습니다. 11월 9일은 '소방의 날'입니다. 있는 힘을 다해 오늘을 살아가는 이 가정에 해피빈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금 여러분의 마음을 나눠주세요.
2. 기부금 사용 계획
3. 후원 링크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97722
4. 기부 인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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