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선택 이유
이전 책에서 블로그 글쓰기에 대해서 강조한 것이 있어서, 글을 조금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았습니다. 글쓰기 책 중에 유명한 것은 글자가 작고 어렵게 느졌습니다. 10대들을 글쓰기 수업이라는 부제목이 있어 조금 쉽게 설명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2. 간략한 내용 소개
생각의 확장, 생각이 자라는 글쓰기
글을 쓰면서 생각하고, 글을 다시 쓰면서 생각이 자란다
우리에게 글쓰기가 왜 필요할까? 생각을 명확히 파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보다 답은 간단하다. 일단 글로 써라. 글쓰기라는 도구를 이용해 무질서한 머릿속에서 내 생각을 뽑아내는 것이다. 누군가는 생각이 먼저 정리되지 않으면 글을 쓸 수 없다고 말할지 모른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런 사람들에게 놀라운 메시지를 들려준다.
...(생략)...
이 책의 저자인 김남미 교수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강대학교 글쓰기센터, 홍익대학교, 법무연수원, 경찰청, 기업 등 다양한 곳에서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쳤다. 그 경험이 축적한 데이터는 단순한 수치로 머물지 않고, 실제 도움이 되는 글쓰기 방법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yes24 소개 내용 중
3. 책 속 내용과 생각
p6 -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세 가지예요. 첫째는 생각을 글로 표현할 기회를 많이 가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생각의 결과물을 토대로 생각을 더욱 확장하는 기회로 삼는 거예요.... 셋째는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거예요."
-> 책에서 말한 주제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 주제를 확장시켜 나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17 - "이것이 바로 '글'과 '생각'의 상관관계입니다. 머릿속에 있는 것을 궁금해하지 말아요. 그것을 확인하는 방법에 관심을 가져야 해요. 머릿속에 있는 것을 확인하는 방법이 바로 글을 쓰는 거예요. 글을 써야 비로소 생각을 확인할 수 있어요. '글쓰기가 생각하기'라는 말은 사실 '글을 써야 생각한다'와 같은 말이지요."
-> 책에서는 글쓰기 방법도 이야기하지만, 빈칸과 질문을 많이 한다. 그래서 답을 모를 수 있지만 생각을 한 번쯤 하게 한다. 생각하는 것과 글쓰기를 유사하게 생각할 만큼, 글을 쓰기 위해서 생각한다는 것을 중요하게 이야기한다.
p32 -
-> 마감 시간이 사람에게 긴장감을 주어 빨리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경품까지 있다면 욕구가 더욱 생길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무리한 요구라고 하면 중도에 포기하지 않을까 한다. 이것도 생각하기 나름이 아닐까 한다. 긍정적인 사고가 있어야 도전도 할 것이라 생각된다.
p85 -
-> 어휘의 종류 분류와 관계를 파악하는 것은 읽을 때는 그렇구나 하지만 막상 해보라고 하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분류 같은 문제는 AI에게 맡기면 더 잘할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맞춤법도 AI에 의존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p132 - "자기 글을 읽으면서 '역시 나는 글쓰기 능력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다시는 글을 쓰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러지 마세요.... 다시 쓰면서 다시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니 자신을 탓할 틈은 없지요."
-> 모든 일에서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 없는 것이 조금 매정하게 들릴 수 있지만, 슬퍼할 시간, 후회할 시간이 없다와 유사하지 않을까 한다. 말자체가 아니라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p146 -
-> 큰 틀에서 단어, 핵심어, 문장, 단락, 주제문, 글로 이어지는 것을 설명한다. 글을 분해하는 순서와 반대로 글이 완성되는 그림이기도 한 듯하다.
p179 - "우리의 생각이 글이 되기까지, 다시 말해 막연하고 추상적인 '생각'이 구체적인 결과물인 '글'로 완성되는 과정을 볼게요. 글쓰기의 과정이라는 말을 자주 들어봤을 텐데, 아래의 절차를 말해요."
p221 - "본론 쓰기,
개요는 본론 쓰기의 기본 설계도
서론은 본론 쓰기의 길잡이
주제문, 핵심어구와 함께 움직이기"
-> 앞에서도 계속적 이야기하기 하고 있지만, 글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목적, 개요 등 연관성을 있게 함께 움직인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4. 전반적인 후기
10대들을 위한 글쓰기 수업이라고 생각해서 쉬운 글로 생각했는데, 저자가 원하는 글쓰기는 '글쓰기가 생각하기다'라는 주제가 포함되어 있어 질문과 빈칸이 많이 있어 답을 생각하며 읽어야 해서, 읽기 좋고 나쁘고 가 나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질문방식에 적응 못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쉽게 이해시키려고 빈칸을 사용하고 있지만, 오히려 복잡하게 만든다는 생각도 약간 들었습니다.
글을 쓰기 위한 국어 수업의 한 부분 같은 느낌도 살짝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다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단어가 어울리겠다. 이렇게 문장을 적으면 좋겠는데,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글을 쓰는 구조적 방법과 글과 단어 간의 중요성을 설명해 줍니다.
일러스트 작가의 도움이 있어, 사이사이에 챕터를 요약하는 스토리 그림이 나옵니다. 글 요약과 다르게 한번 더 보게 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쉬운 읽기 형식의 글쓰기 책이 아나라, '생각이 글이 되기까지' 제목처럼 생각하며 글을 쓰고 그 생각이 글이고 글이 곧 생각이라는 주제로 글쓰기를 알려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어라는 설명위주의 책은 아닙니다. 생각하는 것도 좋아하는 분이라면 글자도 크고 해서 빠르게 읽고 글 쓰기 위한 단어, 주제, 구조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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