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port

[독서후기] 발상의 회로

변화의 물결1 2024. 11. 22. 00:27

 

 

 

 

 

1. 책 선택 이유

 

 최근 들어 참신한 아이디어는 어디 없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AI가 발전하지만, 그것의 아이디어가 되고, 기본자료가 되는 것은 아직까지는 인간의 지식이기 때문에 AI힘으로 무엇을 하기는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는 중 발상에 도움을 주는 내용이 있어 읽어 보았습니다.

 

 

2. 간략한 내용 소개

 

 

아이디어는 번뜩이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구글, 덴쓰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의 창의성 수업

발상의 회로를 구축하면 내 아이디어에 사람들이 움직인다!

 

덴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일본 광고대행사이다. 이 책의 저자 나카가와 료는 덴쓰의 카피라이터가 되어 자신의 창의성으로 세계 시장을 주름잡고 싶었다. 하지만 막상 입사한 뒤의 현실은 처참했다. 그는 사내 테스트마저 통과하지 못해 영업 부서에서 일해야만 했다. 그는 “왜 내가 떠올린 아이디어는 다른 사람들에게 한심해 보일까?”라는 질문의 답을 찾으려 무려 7년 동안 씨름했다. 인정받는 발상력을 기르고자 관련된 책이라면 모조리 찾아 읽고 고민했다. 어떻게 하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획을 만들 수 있을지 연구하고 시험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의 생각 회로, 창의력 공식을 완성했다.

 

- yes24 소개 내용 중

 

 

3. 책 속 내용 느낀 점

 

 

p8 - "무턱대고 노력하기보다, 먼저 대회나 업계에서 인정받은 뛰어난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회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실제 아이디어와 기획에 적용하자 나의 커리어는 몰라보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후반부에 한번 더 내용이 나오지만, 나도 동의하는 부분이고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저자와 달리 작은 대회에서 수상을 했지만, 실제 상품으로 만들거나 사업화를 하는 것은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개인적으로 경험을 했고, 모든 주변환경과 박자가 맞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p20 - "아이디어는 찰나의 번뜩임이 아니라 성실한 연구에서 탄생한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의 큰 착각 중 하나는 '번쩍'하는 아이디어를 기다리는 것이다. ... 만화나 애니메이션처럼 아이디어 전구가 갑자기 켜지는 찰나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

한 번쯤은 그럴 수도 있지만 문제를 극복하려고 노력할 때 좀 더 가치 있는 아이디어가 생각나고 중요한 발견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p25 - "기획의 기초가 되는 다섯 가지 프로세서가 있다."

(1) 아마추어적 생각 - 정보를 조사하고 수집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2) 리서치 - 다양한 플랫폼에서 검색하는 것이다.

(3) 문제 정리 - 자신만의 문제의식을 찾는 작업이다.

(4) 아이디어 내기 - 문제의 원인과 이유, 이상을 가능한 한 다양한 방법으로 많이 생각하는 것이다.

(5) 기획 만들기 - '아이디어 내기'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연구 중 어느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결과'에 근접하는지 정밀하게 검토한다.

 

 

 

p31 - "다른 사람이 별 볼 일 없다고 하는 아이디어라도 기획이라면, 반드시 별 볼 일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아이디어가 '전구의 형태를 만드는 것'이라면 기획은 그 전구에 '불을 켜는 것'을 말한다."

  기획과 아이디어가 무엇이 다른지에 예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p46 - "4K 접근법의 차이를 이해하면 같은 문제라도 최소한 네 개의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1) 개선 : "이걸 좀 더 ~할 수 없을까?", 방해물인 바위를 조금씩 깎는 것이다.

  (2) 해결 :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지렛대를 활용해서 바위를 옮기는 것이다.

  (3) 해소 : "애초에 이건 ~할 수 있지 않을까?", 바위를 폭파하는 것이다.

  (4) 회피 : "차라리 ~할 수 있지 않을까?", 바위를 피해 다른 길을 찾아보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연구할 때 위의 4가지 4K(일본어 발음에 K로 시작한다고 해서)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으며 연구를 하게 될 때 이렇게 사고해 보라는 것을 길게 설명해주고 있다.

 

   진짜 일본어로 어떤 단어인지 몰라서 copilot을 통해 찾아보았습니다.

   Kaizen (改善): 개선.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의미합니다.

   Kaiketsu (解決): 해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Kaisho (解消): 해소. 문제나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Kaihiki (回避): 회피. 문제나 위험을 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p92 - "좋은 카피를 쓴 사람의 회로를 나름대로 따라가려는 작업이었다. 그 해, 나는 카피라이터의 등용문인 TCC 신인상을 받았다."

  여러 대회에서 여러 번 탈락한다면 수상한 사람들을 분석해 볼 필요 있다고 생각한다. 공부도 그렇고 잘하는 사람을 따라만 해도 반은 한다는 말이 있듯이 보고 배울 점을 찾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캐치프레이즈를 작성한 엑셀표를 참고할 수 있다.

 

p147 - "우리는 누군가에게 보여주기에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아직 부족하다고 느낀다. 나 또한 다르지 않다. 스스로 '하지 못하는 이유'를 능숙하게 나열하는데 대부분 부끄러움이 원인이다."

 

p148 -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고 싶은 사람일수록 그것을 실현하려 할 때, 심리적으로 부담감을 느낀다. ... 지금 부끄러움을 느낀다면 그것은 새로운 것에 도전했다는 증거다. 그로 인해 기회가 생겼다는 증거이다."

  부끄러움보다는 부담감이 더 크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 않을까 한다. 느끼지 못한다면 도전도 시작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한다.

 

p151 - "이 지구에는 세 종류의 외계인이 있다. '하지만 외계인', '뭐든지 좋아요 외계인', '왜요 외계인'이다. 이들은 당신이 아이디어를 실현하려 할 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의인화는 아니지만 재미있게 표현한 했다고 생각한다. 아이디어를 낼 때 한 번쯤 생각하는 단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이라며 변명하는 타입이다

  '뭐든지 좋아요' 좋다고 말만 할 뿐 대부분은 당신을 위해 움직이지 않는다.

  '왜요' 언뜻 보기에 반대하는 듯이 보이는 이 외계인의 질문에 대답하는 건 의미 있는 일이다.

  왜요 외계인과 가까이해야 한고 말한다. 즉, 질문이 생각을 발전시킬 계기를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도 지인들에게 이러한 외계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p165 - "아쉽게도 나의 성장은 자신만이 도울 수 있다. 백마 탄 왕자는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 따라서 내가 성장하려면 스스로 등을 밀어야 한다. 영어로 'Pushing myself forward'라는 말이 있다.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라는 말인데, 흥미 분야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것을 어떻게 해야 즐겁게 잘할 수 있을지 연구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p196 - "원하는 크리에이티브 부서에 가서 못했던 7년간 무엇이 가장 괴로웠냐고 묻는다면 '나는 기획을 잘한다.'라는 자신감이 하루하루 사라지는 것이었다고 답하겠다. ... 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매년 하나씩 자주적으로 프로젝트를 했기 때문이다. ... 나만의 연구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덕분에 자신감을 잃지 않고 여기까지 온 것이다."

  저자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가끔 공모전에 도전하고 있다. 나의 아이디어가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는가 좋은 시험이라고 생각한다. 실패를 많이 하지만,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 때마다 즐거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4. 전반적 후기

 

 제목처럼 "발상의 회로"를 비유하며 꼬마전구에 불이 켜지는 기본 회로를 기본으로 해서 아이디어와 기획이 연동해서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것이 표현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생각을 비유법을 이용해서 조금 쉽게 표현하라고 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또한 정보 전달과 이해를 돕기 위해서 삽화나 그림으로 한번 더 알려주는 주고 있습니다.

 

 아이디어 방법론이라고 하기보다는 아이디어라는 큰 테마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발전시키는 좋을지 경험담을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후반부로 가면 발상의 회로나 아이디어보다는 습관과 노력에 대한 주제로 조금 바뀐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 앞부분과 뒷부분의 명언들도 노력에 관한 문구들이 있습니다.

 

 저자는 아이디어가 영감(靈感)이 아니라 공식 혹은 연구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기획자나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분이라면, 부담 없이 한번 빠르게 읽어 볼만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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