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에서 MS Sculpt Ergonomic Desktop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집에서도 개발을 코딩을 조금 하려고 하다 보니, 기존의 큰 키보드에 비해 숫자키도 작게 느껴지고 특히 펑션키 경우 변환 스위치가 슬라이드 스위치로 되어 있다 보니 소리 줄이고 할 때마다 너무 불편했습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지 생각할 정도입니다. 개발자가 사용하기보다는 일반인이 F9~12까지 잘 사용 안 한다고 생각한 듯합니다.
이번에 MS 말고 다른 인체 공학키보드를 사용해 보자고 해서 사용후기가 괜찮은 키보드를 구입했습니다.
1. ERGO K860 Spec
- 인터넷에 많이 있어서 간단하게 볼 수 있게만 가져왔습니다.
- Dimensions
Height: 9.17 in (233 mm)
Width: 17.95 in (456 mm)
Depth: 1.89 in (48 mm)
Weight: 40.92 oz (1160 g)
Connection support : USB Receiver, Bluetooth Low Energy Technology
Customization app : Supported by Logi Options+ on Windows and macOS
Battery type : 2 x AAA Batteries
Wireless range : 33-ft (10 m) wireless range, Wireless encryption
2. 외관 확인
1) 전면
- 수직으로 언덕처럼 수직으로 약간 볼록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MS 인체공학 사용하셨던 분이라면 손을 올리면 약간 다르다는 느낌을 받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2) 측면
- 측면마감은 Natural 키보드와 비슷한 듯한데, K860이 조금 더 단단하게 마감된 듯합니다. Sculpt 키보드는 이미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3) 후면
- AAA배터리와 USB 동글을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동글도 꼭 켜져서 잘 빠지지 않았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MS Sculpt 키보드처럼 자석형태로 뚜껑을 만들었다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3. 설치하기
- 키보드라 특별한 설치할 것은 없습니다. 로지텍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특별한 기능을 위한 것이고, 기본적으로 동글을 연결 해서 사용하면 되고 노트북이라면 블루투스 페어링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집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므로 동글을 사용하지 않고 BLE로 연결했습니다. 방법은 블루투스 전화키 중에 1번은 동글로 전환하는 것이고 2, 3은 블루투스 연결이기 때문에 2, 3번 중 하나를 꾹 누르고 있으면 LED가 깜박깜박 페이링을 준비합니다.
그러면 노트북 혹은 PC에서 블루투스 검색을 누르면 ERGO K860가 나타납니다.
ERGO K860을 클릭하면 임의의 숫자를 입력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K860 키보드로 입력하고 Enter를 누르면 정상적으로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3대의 PC에서 키보드 하나로 작업가능합니다.
4. ERGO K860, MS Natural Ergonomic 4000, MS Sculpt Ergonomic Desktop 키보드 사이즈 확인
- 4000 시리즈와 넓이와 비슷해 보이나 4000이 상단 키들이 크고 해서 조금 더 크게 보입니다. 그리고 4000은 멤브레인 형태라 키가 더 튀어나와 있고, K860과 Sculpt는 팬타그래프다 보니 조금 키의 높이가 낮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5. 3개의 인체공학 키보드 비교 및 후기
- 소리 : 처음 인체공학 키보드를 사용한 것은 MS 4000 시리즈를 사용하며 특별하며 불편한 점을 누끼지 못했는데, 더 좋은 키보드들이 나오다 보니 불편한 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MS 4000은 멤브레인 방식이라 키보드 소리가 팬타그래프 보다 있는 편입니다. 적응되면 모를 수 있는데 팬타그래프를 사용하면서 저녁에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
- 연결 : MS 4000은 경우 유선이기 때문에 한 PC에만 연결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Sculpt와 K860은 동글을 제공하기 때문에 동글만 옮기면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K860은 BLE 연결이 가능해서 모바일과 노트북에도 연결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키버튼 : "ㅠ" 버튼에 대해서 적응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기존에 MS 인체공학 키보드를 사용했던 분이라면 K860도 문제없이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MS와 다르게 "한/영" 변환 키가 "M" 키보드 보다 더 멀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한글문서에 영어가 있거나 할 때 잘 못하면 스페이스 바를 누르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영어만 사용하는 국가에서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다른 영어를 전환해서 사용해야 하는 나라에서는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한 번씩 키보드를 보면서 키를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 쿠션 : 3개 다 약간 푹신하도록 해서 크게 차이는 없지만, 재질 차이가 있어서 K860은 색상이 변화는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 오래 사용하지 않아서 변화하는 것은 느끼지 못했고, Sculpt는 때를 조금 많이 타는 타입으로 보입니다. 4000이 가장 문안한 듯합니다.
- 가격 : MS 4000은 단종되었고 다른 버전의 키보드가 유사한 버전 Microsoft Ergonomic Keyboard가 나왔습니다. 이것도 가격이 10만 원 선이긴 한데, K860이 조금 비싼 게 느껴집니다. 거기에 한글 각인이 된 버전으로 정식버전은 2~3만 원 더 비쌉니다. 누가 사주는 것 아니면 큰마음먹고 구입해야 할 가격입니다. 중고로 나오는 것을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 키보드 재질 : K860은 약간 무광의 진한 회색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약간 장난감 같은 가격에 비해 질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Sculpt가 광이 조금 있고 보기에는 고급지게 보이기는 했습니다.
- K860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중앙이 살짝 들려 있어서 그런지,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키를 치다 보면 살짝 상판이 꽉 고정이 안되어서 톡톡 소리가 나는 듯합니다. 인체공학이긴 한데 손목 보호대 쪽이 생각보다 조금 볼록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MS를 사용하지 않은 분이라면 모를 수 있는데 MS 사용하셨던 분이라면 어색할 수 있습니다.
- 결론은 K860은 Sculpt 키보드보다는 키패드 사용유무를 떠나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MS 4000 보다는 키보드 소리가 작게 나서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F1~12와 소리 조절등 특수키를 사용하거나 한/영 전환 등은 불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략적으로 본다면 4000과 Sculpt의 중간 시리즈로 보이며 Sculpt로 개발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K860으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MS 4000 시리즈도 팬타그래프 타입이 나왔다고 하는데 국내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은 듯합니다. 그래서 K860 기능과 MS 4000 시리즈의 장점을 합쳐놓은 키보드가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것 말고도 인체공학 키보드가 많이 있으니 다른 제품들도 인터넷의 후기를 보고 판단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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