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선택 이유
지인이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해 주어서 읽어 보았습니다. 어떤 내용인가 해서 먼저 보고 싶어서 도서관에 가서 확인해 보려고 했는데, 이미 대출되어 있고 3~4명 예약이 되어 있어서 내용이 궁금해서 더욱 보게 되었습니다.
2. 간략한 내용 소개
오타쿠 흙수저에서
월 1억 자동 수익을 실현한 무자본 연쇄창업마,
라이프해커 자청의 인생 역주행 공식 대공개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전자와 본성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평범함을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이를 모른 채 ‘나는 달라’ 하는 자의식에 사로잡혀서 무한 합리화에 빠져 살아간다. 스스로가 얼마나 많은 정신적, 심리적 오류를 저지르는지 알지 못한 채 매일 똑같은 쳇바퀴를 돌뿐이다. 왜 우리는 진짜 자유를 얻지 못하는가? 왜 늘 돈 이야기를 하면서도 평생 돈에 허덕이는가?
저자 역시 스무 살까지는 이런 쳇바퀴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그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자청의 첫 책 『역행자』에는 가난한 인생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얻은 저자가 깨달은 인생 레벨업 치트키가 빼곡히 담겨 있다. 10대 때의 그는 외모, 돈, 공부, 그 어떤 것에서도 최하위였다. 그러던 스무 살 무렵, ‘인생에도 게임처럼 공략집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삶이 180도 바뀌기 시작한다. 200여 권의 책을 독파하며 얻은 인생의 치트키들을 활용해 창업에 연이어 성공한 것이다.
- yes24 소개 내용 중
3. 책 속 내용
P16 - "역행자의 7 단계 모델이란 대체 무엇인가. 언뜻 어렵게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아주 간단한 원리들이다.
1단계 자의식 해체
2단계 정체성 만들기
3단계 유전자 오작동
4단계 뇌 자동화
5단계 역행자의 지식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책을 읽는 초반에서 저자가 말하는 정확한 역행자의 저자의 정의를 몰랐습니다. 그러는 중에 역행자의 단계가 있다고 설명해 주어서 읽고 난 후에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었다.
P26 - "세상에는 분명히 공략집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그저 순서대로만 움직이면 된다. 분명히 말할 수 이는 점은, 이 책을 통해 '수천억 자산가가 되는 법'은 알려줄 수 없겠지만 자유를 얻는 법에 대한 힌트를 전달할 자신이 있다."
세상을 게임처럼 생각한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게임에는 공략집이 있다고 표현한 것도 참신한 것 같다. 답은 아니지만 공략집을 가지고 있다면 자유에 좀 더 빨리 도착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100%는 아니지만 세상도 법칙으로 움직이니 어느 정도는 공략해서 사람들이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p37 - "평생 책이라곤 읽지 않고 무식하게만 살아왔는데, 하루 종일 책을 읽고 있자니 그런 내 모습에 취하게 되었다. … 무의식이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
중반에 가서도 있지만, 책에 맛을 알면 사람이 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책을 많이 본다고 다는 아니지만 깨달음이 생긴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p62 - "신이 보낸 시련들 앞에서 주저앉는 대신, 그걸 밟고 더 크게 올라서는 역행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아무리 큰 시련이라도 궁리에 궁리를 거듭하면 늘 공략법이 있기 마련이었고, 고통의 시간을 거칠수록 내 그릇은 커지고 있었다."
어려움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성공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자는 그릇을 키우는 시간이라고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P66 - "신이 망가뜨리고 싶은 인간이 있으면, 신은 먼저 그가 잘 될 사람이라고 추켜세운다. - 시리코널리, [가능성의 적들]"
자만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문구라 참고할 만하다고 생각이 든다. 이것 좀 잘한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할 때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P92, 93 - "내가 비판하는 건 이런 경우가 아니다. 자신의 현실을 희생해서 역할극으로 도피하는 경우다. 부질없는 것에 대한 이런 중독과 탐닉은 너무 흔하고 종모도 다양해서 자칫 별것 아닌 것으로 치부하기 쉽다 … 스스로 왜 이런 것에 빠져드는지 냉정하게 생각해 보라. 그간의 시간이 의미 없었음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 자의식을 해체하지 못하는 이상, 어린 시절 자신이 그토록 혐오하던 '꼰대', '별 볼 일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개인적으로도 자의식에 빠져 현재의 문제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한다.
P117 - " '내가 지금껏 결심을 안 해서 그렇지, 진짜 독하게 한번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그럴까? 응, 아니다. 예전의 나를 포함한 대다수 인간의 착각이다."
가끔 이런 착각을 하는데 다시 한번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하지 못하는 게으른 변명이 아닐까 한다.
P148, 149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마크 트웨인, 프리다 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천제들은 글쓰기를 즐겼다. … 그들이 천재로 평가받는 이유는 글을 잘 썼기 때문이 아니라 오랜 글쓰기로 뇌 발달이 이루어지면서 더 나은 두뇌를 갖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원인과 결과가 반대다."
그러고 보면 위인들은 글로 많은 것을 남겼다. 그리고 우리는 결과를 보고 과정이 좋았을 것이라고 오류를 범하곤 한다. 그것은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그 결과가 얻었기 때문이다.
P194 - "그가 가진 능력들은 고작 B 정도에 해당하는 레벨이었다. 이것들이 합쳐지면서 그는 '직장 만화의 신'으로 거듭난다. [더 시스템]의 원제목은 '대부분의 일에서 실패하고도 큰 성공을 이루는 법(How to Fail at almost Everything and Still Win Big)이다."
요즘은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다. 최상위 1%를 제외하고는 몇 가지 능력을 조합하면 특별한 존재가 가능하다는 느낌이 있다. IT 세상에 살다 보니 게임 속 아이템을 획득한다는 느낌이긴 한데, 설명이 틀리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P202 - "5. 프로그래밍 내가 가장 한이 되는 것 중 하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 글을 쓰면서 '나도 몇 개월이라도 배워볼까' 생각했을 정도다"
사실 저자가 가지지 못한 타이탄의 최고 수준의 도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졌고 이 도구를 잘 사용하면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또 하나는 저자가 프로그래밍 도구를 본인이 가지려고 하지 말고 가진 사람을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P205, 206 - "대부분의 순리자들은 정반대다. '나는 이미 다 알아'라며 착각하거나, '난 해도 안 돼'라며 스스로를 과소평가한다. 이게 바로 유명한 '더닝-크루커 효과(Dunning-Kruger Effect)'다 머리가 나쁘고 지식이 얕은 사람일수록 자기가 뭘 모르는지 몰라 자신만만한 반면 꽤 실력이 있는 사람은 오히려 지나치게 겸손한 현상을 말한다."
이런 상황을 느끼고 있었는데 더닝-크루거 효과라고 표현하는 것이라고 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보고 현자까지 가기까지 겸손이 필요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p259 - "나는 영화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얻었다. 영화관에서 일하면서 기본 매너, 상하 관계, 손님 대하는 법, 동료와 대화하는 법 등 사회화에 필요한 많을 것을 배울 수 있었다. … 책과 함께라면 세상 어디든 배움터가 된다."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알게 되는 내용이긴 하지만, 저자가 깨우치게 된 계기이자 변화하게 된 동기 등을 요약한 페이지가 아닐까 한다.
P289 - "언젠가 살다 보면 한 번쯤 우리가 만날지도 모르겠다. 그때 당신도 타고난 운명을 벗어나 본능을 거스르는 역행자가 되어 있길 바란다."
역행자의 최종 의미를 다시 한번 말해주면서 마무리하고 있다.
특별 부록 - 특수 이사 및 조립 출장 서비스 등 새로운 아이템을 말해주고 있다.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것들을 처리해 주는 것을 아이템으로 소개해 주고 있다. 그러나 저자의 말하는 것처럼 한번 해보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돈을 못 버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른 책이나 창업과정에서는 현재 자신을 파악하고 창업자에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참고 삼아 이런 아이템을 아이디어로 삼을 수 있겠구나 생각하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만약 실제로 한다면, 사전조사 및 수익성 등 면밀한 조사를 하고 해야 실패율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4. 전반적인 후기
전반적으로 독서에 대해 강조하고 있으며 당신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여 이야기합니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만나봤던 이야기, 어릴 때 자신이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며 어떻게 이겨내었는지 풀어내고 순리자의 삶이 아니라 인생의 공략집을 통해 역행자의 삶을 살기를 원한다는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한번 뭐라도 해볼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역행자의 삶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우리의 뇌는 편한 것을 추구하기에 그것을 거스르고 변화를 추구해야 얻고자 하는 것에 한 걸음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해 주었습니다.
저자는 인생의 터닝 포인터를 통해 많을 것을 깨닫고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려고 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역행자 책의 인기가 많아서인지 추천하는 글도 많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항상 책을 읽으면서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훌륭한 저자일지라도 그것은 한 시대 그 사람이 경험한 것이기에 자신에게 맞는 옷이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맹신보다는 참고하여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저자는 이렇게 이겨냈네라고 참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벨별 추천 책 리스트가 있는데 아마 저자의 전공에 영향이 있어 경제와 심리 쪽 책 위주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었고, 이 중에 본 것도 있고 봐야 할 것도 있어 리스트를 참고하면 다음 읽을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글 중간중간에 유명한 사람의 명언은 잘 선택한 것 같았습니다. 한 번쯤 생각하게 하는 글로 잘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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