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문들이 있다 보니 밖에서도 보이 것 같고, 이전에는 안과 밖에서 보이지 않게 반투명이 진하게 되어서 별 필요가 없었는데요. 여기는 투명한 창문이라 커튼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뭐 볼 것도 없지만요.
기존에 계셨던 분은 천장에 구멍을 만들어서 커튼을 이용하셨던데 저도 그러려면 커튼 하시는 분을 불러 길이 측정하고 어떤 방식으로 할지 고민해야 하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좋은 아이디어 상품이 있었습니다.
"안 뚫어 고리"라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창문을 열고 닫을 때 문제가 될 것 같은데 하고 의심하였습니다. 그래도 구매평도 괜찮고 해서 ver1 구매해 보았습니다. 'ㄹ' 자 'ㄷ' 자 같은 것이 붙어 있는 철이 2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육각렌치 하나가 들어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다른 분들 동영상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간단히 설명드리면
1. 커튼 달고자 하는 창문 끝 쪽에 'ㄷ'고리를 창틀 쪽에 끼워 넣어 줍니다.
2. 육각렌치로 빠지지 않게 고정을 시킵니다.
3. 반대쪽도 동일하게 고정을 합니다.
4. 고리가 있는 커튼을 커튼봉에 넣고, 커튼봉을 안 뚫어 고리에 올려놓습니다.
5. 바깥에 있는 나사를 손으로 돌려줍니다.
끝.
그러면 아래 그림처럼 고정이 됩니다.
그리고 창문을 열고 닫아 보면, 창문과 고리가 닿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안뜷어고리 ver1이 히트를 해서인지 다른 버전이 나와 있었는데요.
블라인드만 달 수 있는 버전, 고리형태로 된 버전이 있는데요, 2가지 다되는 것은 ver1로 가격이 몇 천 원 더 비쌉니다.
ver1이 괜찮은 것 보고 다른 쪽 창문에도 장착하기 위해서 다른 버전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ver1을 보면 약간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잘 보면 커튼이 끝까지 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창문 끝부분에 고리가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고려해서인지 ver4에서는 창틀 끝쪽 측면에 붙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ver1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의할 것은 방향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장점이 육각렌치 같은 것은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나사를 돌려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철도 덜 들고 해서인지 약 2,000원 정도 저렴했습니다. ver4는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합니다.
그냥 창문 양쪽 끝에 방향에 맞게 넣고 나사를 돌려주면 고정이 됩니다.
그리고 커튼을 봉에 끼우고 걸어주면 끝납니다.
두 가지 버전을 구매하고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안뚫어 고리 ver1>
장 점
1) 커튼 달기 위해 구멍 낼 필요가 없다.
2) 블라인드 장착도 장착할 수 있다.
3) 긴 거실도 중간에 장착하여 긴 커튼봉도 달수 있게 해 준다.
단 점
1) 두 개다 달기 때문에 크기가 다른 버전보다 크다.
2) 고리 부분이 커튼이 움직이는 부분까지 차지한다.
3) 다른 버전보다 몇 천 원 비싸다 ;;;
4) 육각렌치를 별도로 사용해야 한다.
<안뚫어 고리 ver4>
장 점
1) 커튼 달기 위해 구멍 낼 필요가 없다.
2) 다른 도구가 필요 없이 고정할 수 있다.
3) 가격이 ver1 보다 몇 천 원 싸다.
4) 커튼 끝까지 이동시킬 수 있다.
단 점
1) 좌우 대칭이 있어 긴 커튼봉을 사용할 수 없다.
2) 다른 버전보다 플라스틱 부분이 크다
3) 블라인드 장착할 수 있는 고리가 없다.
4) 방향성이 있어 한쪽을 잃어버리면 사용하기 힘들다.
위와 같이 자신이 블라인드를 설치할지 등 잘 고려해서 버전을 선택하면 저렴하게 창문을 꾸밀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거실 같은 경우 ver1과 ver4를 조합하면 긴 커튼봉도 달고 커튼도 끝까지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건 직접 실험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참고 삼아 남겨보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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