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제품 리뷰

삼성 그랑데 건조기 DV14T8520BW 14Kg 사용후기

변화의 물결1 2023. 11. 6. 22:29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이사 오면서 큰마음먹고 구매한 삼성 그랑데 건조기 3주 사용 후기를 적어보아요.
최근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해서...;;; (주부는 아니지만)  장마도 길고 해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협찬 같은 건 없고 필요에 의해 구매하고 다른 분들도 저랑 같은 고민할 것 같아 도움 되시라고 올려보아요.)

 우선 건조기 살 때 저도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 LG와 삼성 그리고 위닉스 등 제품 후기를 여러 개를 보았지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는 중에 열교환기가 조금 문제가 되는 것 같아서 조금 귀찮지만 청소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크기는 이불을 빨기 위해서는 9kg로는 어렵다고 이야기가 나와서 적당하게 14kg로 선택을 했습니다.

 우선 외형을 보면 몸통 흰색에 검은색 뚜껑이 있는 형태입니다. 그냥 보면 드럼 세탁기와 구별이 안 되네요.

 

건조기 외관

 

 

 그리고 건조기 제품들이 1등급으로 많이 나와서 이번에 7월부터 으뜸효율환급이 적용된다고 하니 구매하신다면 바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지원금 떨어지기 전에 빨리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

 

에너지소비등급

 

 

 14kg는 수도 배관으로 물을 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통 말고 바로 배수되도록 설치 기사님에게 말씀드렸습니다. 물통 비우는 수고로움을 제거했습니다. 먼지 청소도 해야 하니 하나라도 일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겠죠. ~~

 

배수호수 설치(에어컨 호수와 같이 연결)

 

 

 현재 사용하지 않지만, 물통을 꺼내 보면 생각보다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튜브로 보다가 실제 보니 좀 큰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혀 있는 것처럼 가득할 때는 두 손으로 들어야 할 듯합니다.


건조기 물통

 

 

 통속 내부는 LG 제품과 다르게 열기를 사방에서 보내 줄 수 있는 구멍이 조금 더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매한 제품은 램프가 입구 위쪽에 달려 건조가 끝나면 불이 자동으로 켜지기도 하고 내부 볼 때 사용되기도 하네요.

 

건조기 통

 

 

 

 먼지 거름망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2중으로 되어 있는데 주로 안쪽에 먼지가 많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번에 이불, 셔츠 등 건조하고 보면서 먼지가 이렇게나 많이 나올 줄이야... 몰랐습니다. 평범하게 세탁하고 건조대에서 말리다가 건조기를 사용해 보신 분은 다들 놀랄듯합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한 번 하면 청소해 주어야 좋을 듯하네요. 

 

먼지 거름망

 

 

 

 말이 많았던 열교환기 쪽은 우선 삼성에서는 수동으로 세척하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조금 문제가 있다 보니 이번 제품에는 열교환기 쪽에다가도 망을 하나 더 설치해 두었습니다. 몇 번 하지 않아서 먼지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쪽은 1~2달에 한 번씩 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점은 제공된 솔로는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핸드 타입의 청소기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 이번에 핸드타입 청소기 주문했습니다. 이것도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열교환기 내부

 

 

 기본적인 제품설명을 끝내고 사용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소음이 생각보다 있습니다. 계속 회전을 해야 하고 단추나 고리가 있는 옷이라면 딱딱 소리 때문에 실내에 설치는 고민해보셔야 할 겁니다. 또한 더운 열기를 바깥으로 배출하다 보니 실내를 조금 습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세탁실에 문을 닫아 두었는데 창문이 서리가 생기더라고요)

 신발 건조 이것은 설치 기사분이 비추천하시더라고요. 건조대에 올려 신발을 말리면 온도 때문에 신발 접착 부분이 떨어질 수 있다고 가능하면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불 건조 솜이불 2~3인용 건조를 시켜보았는데 이불 모드로 해서 덜 마르더라고요. 그래서 4시간 이상은 생각하시고 건조를 시키셔야 할 겁니다.

 셔츠 건조를 해보았는데 줄어들었다는 많이는 들지 않았습니다. 입는 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가 섬세하지 못한 남자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설치 후 딱딱딱 소리가 나서 고장인 줄 알았는데 옷의 단추, 청바지 지퍼 등 철이나 딱딱한 물체가 부딪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 말고 이상한 소리가 난다면 바로 서비스 센터에 문의해서 점검받아서 교환받으시길 바랍니다.

 열교환기 뚜껑이 조금 약해서 잘못하면 부러지겠다. 생각이 들어서 조심해서 다루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WIFI 연결이 되어서 사용해 보았는데, 크게 제어할 것은 없고 건조기에 알람 소리를 꺼놓았다면 앱으로 건조 시간과 종료 알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알람 소리 껴놓고 계시는 분이라면 굳이 필요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결론,
 우선 건조기는 일반 세탁기보다 비싸다. 그러나 이번 장마 기간에 건조대 없이 바로 건조해 입을 수 있었고 옷장에 넣어 놓을 수 있어 좋았다. 그러나 매번 먼지 거름망을 청소해주어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었다.


 건조하고 바로 옷을 꺼내거나 먼지 거름망을 만지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생각보다 뜨거울 수 있음으로 살짝 손으로 확인하고 꺼내야 한다.

 

 몇 주 사용해보지 못해서 장점이 많이 보일 수도 있지만, 다른 분들의 단점도 잘 보셨으면 합니다.
굳이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 계시는 분은 구매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시는 집의 형태와 가족 수에 따라 구매 여부를 고민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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