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지고 있는 전자 손목시계 배터리가 다 되어서 셀프 교체를 해보려고 분해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사실 시계줄도 이미 끊어지려고 해서 교체할까 고민하다가 같이 작업했습니다.
동일 제품은 아니지만, 거의 같은 기종으로 F-200W, A 등 시리즈로 나오는 것이 17,000원~25,000원에 판매되고 있어서, 그냥 새것을 구매할까 고민했는데 자원도 아끼고, 수리도 해보자는 의미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1. 본체 분해하기
시계 뒷면의 볼트 4개를 풀면 큰 코인 배터리가 보입니다. CR2025 타입의 배터리인 것을 알 수 있으며 집에 있는 선풍기 IR 리모컨에 들어가는 배터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케이스에서 시계 모듈을 꺼낼 수 있습니다. 6년 이상을 사용했기에 먼지도 많이 끼여 있습니다. 재조립하기 전에 깨끗하게 청소해 주었습니다.
결론을 먼저 전달하자면, 이렇게 분해할 필요 없이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바늘 같은 것으로 살짝 걸어서 들어 올리면 배터리만 교체할 수 있습니다. (다 분리하고 안 사실입니다. ^^;)
그냥 배터리만 교체하고자 한다면 여기서 그만 읽어도 됩니다. 내부분해가 궁금하다면 조금 더 읽어 보아도 됩니다.
조금 더 분해하려면 4 변에 걸려 있는 고리를 살짝 들어 올리면 됩니다.
회로부와 배터리부로 분리가 됩니다. 작은 스프링도 같이 나오는데, 정확한 역할은 모르겠습니다.
배터리부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바늘 같은 것으로 걸어서 살짝 들어 올리면 배터리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제거하고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제 새로운 CR2025 배터리로 교체해 주고 역순으로 조립하면 됩니다. 배터리 교체하고 시간이 나타나는지 먼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2. 시계줄 교체
어떤 것을 구매해야 할지 몰라서 카시오 시계줄이라고 검색해서 찾았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시계와 맞는 제품이 있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사이즈를 몇 가지 확인해야 합니다. 시계줄의 안쪽과 바깥쪽 길이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바네봉(시계와 시계줄 고정 봉) 길이가 대략 시계줄 안쪽 길이를 말하는 듯한데, 길이를 잴 때 끝에서 끝을 재는 것이 아니라 아래 그림과 같이 재는 것이 실제 길이라고 합니다.
가끔 시계줄이 시계보다 비싼 것도 있으니 가성비 있는 제품으로 확인해서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시계줄을 주문하니 줄 교체할 수 있는 도구를 하나 주었습니다.
교체 도구의 갈고리 부분을 바네봉 끝부분에 고정해서 안쪽으로 눌러 바네봉이 들어가는 구멍으로 밀어 넣으면 교체가 끝납니다.
시계줄이 원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이것으로 배터리와 시계줄을 교체를 마무리했습니다. 부품만 구한다면 누구나 배터리와 시계줄을 교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제품이 10년 이상 간다고 나와있는데 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7~8년 이상은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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