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port

[독서후기] 개발자로 살아남기

변화의 물결1 2024. 3. 28. 00:05

 

 

1. 책 선택 이유

 

   개발자로서 나의 30년 후를 어떻게 계획해야 할까 이야기도 듣고 싶었고, 가지고 못한 괜찮다고 하는 회사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궁금하기도 했기 때문에 선택했다. 그리고 책도 두꺼운 펀도 아니라서 편하게 읽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간략한 내용 소개

 

 

 

 

평생 개발자를 꿈꾼다면 30년 커리어패스를 설계하자

  실리콘밸리와 우리나라에서 30년간 TOP 개발자로 활약한 저자의 커리어패스 인사이트를 공개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성장하는 30년 커리어패스’에 도전하세요. 처음 10년은 성장하는 시기, 다음은 리딩하며 일하는 시기, 마지막은 서포트하는 시기다. 시기별로 엔지니어링 역량, 매니지먼트 역량, 비즈니스 역량을 갖추자. 이 책은 주니어/시니어 개발자, 팀장, 리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에 필요한 역량을 9가지 기술 중심으로 소개한다.

- yes24 소개 내용 중

 

 

3. 책 속 느낀 점

 

   p39 – “공부는 할 때 해야 합니다. 개발 초기 10년에 공부하는 것과 중간 10년에 공부하는 것은 속도가 다릅니다. ‘1년 안에 느는 영어가 당신의 모든 영어다.’ 제가 미국에서 일할 때 한국에서 막 건너온 개발자께 하던 말입니다.  … ”

   공부해야 할 때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시기가 있다는 것이고,  이 정도 했다고 생각하는 시기가 오면 멈춰버리기도 할 것이고, 나이 먹게 되면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속도가 느리다는 것을 잊지 말고 때를 놓이지 않게 지금이라도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p40 – “나는 세상을 약한 자와 강한 자로 나누지 않고, 성공한 자나 실패한 자로 나누지 않고, 무엇을 만들거나 만들지 못한 자로 나누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배우는 자와 배우지 않는 자로 나눈다.”

 

  p53 - 좋은 제품을 만들려면 좋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필수입니다. 그 과정에서 고객 여정 분석, A/B 테스트, 테이터 주도 개발 등이 유용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좋은 제품 개발을 원한다면 고객 데이터 기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잊지 마세요."

   제품과 사랑에 빠져 재미없어도 그렇지 않다는 오류를 버려야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p55, 56 - "애자일은 무계획/무관리 개발과 지나친 계획/관리 개발 사이에서의 타협점입니다. …"

     애자일 방법론 소개와 이것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간단하게 내용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p72 - "팀을 포밍(forming)하면 스토밍(storming) 즉, 마구 싸웁니다. 그러고 나면 잔잔해지고(norming) 사람들이 친해집니다. 마지막은 퍼포밍(performing) 즉, 일을 잘하게 되는 단계로 진입합니다. 대부분의 팀이 이런 순서로 돌아갑니다."

   사회생활해 보았다면 개발 분야가 아니더라도 비슷할 듯하다. 그러나 사람 성격차이와 텃세를 부리는 사람은 만나면 이 사이에 나가게 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p75 - "매니지먼트 5가지 기본 소프트 스킬 … 첫째 소통(communication)입니다.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일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합니다. 둘째 협업(teamwork)입니다. 혼자서 프로그램을 만들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 셋째 긍정적인 자세(positive attitude)입니다. 일을 할 때 사람마다 자세와 마음가짐이 다르게 마련입니다. … 넷째 프로 의식(work ethic)입니다.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입니다. 마지막은 리더십(leadership)입니다. 프로젝트를 리딩하는 능력, 다른 사람을 관리하는 능력, 기술을 결정하는 능력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p86 -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준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작전계획을 세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전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적다.' 나폴레옹 말입니다."

   생각하기는 쉽지만 정말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그때도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p120 - "성과 평가항목 예시 1. 생산성(productivity)  2. 책임감(professionalism)  3. 협업(teamwork)  4. 지식(knowledge)  5. 기능성(functionality)  6. 좋은 코드(implementation)  7. 구조 설계와 아키텍처(design & architecture)"

   소프트웨어 개발자 관점이라서 다른 분야에서는 조금 변형해서 사용하면 좋지 않을까 한다.

 

  p130 – "아버지께 이야기를 했더니, '한 번 쉬운 일을 선택하면 평생 쉬운 일을 선택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맞습니다. 어려운 일을 선택하면 이후에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그런데 한번 쉬운 일을 선택하면, 어려운 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공감하는 말이다. 최근에 쉬운 일만 찾아서 움직였더니 실력도 그렇고 어려운 기술을 배우기가 두려워졌다. 조금 더 일찍 깨달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지만, 다시 한번 도전해보려고 한다.

 

   p145 – "블리자드 퇴사자가 만든 게임 회사 지도"

     블리자드 회사를 나와서 많은 개발자들이 게임회사를 만들었다는 것은 좋은 게임 개발의 모기업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고 성숙된 역량의 프로세스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p163 – "회사 입장에서는 목표에 부합하는 능력과 인성을 갖춘 사람이 회사의 방향에 맞게 일하는 게 궁극적인 채용의 이유입니다. 피고용자는 내가 입사해서 기여한 만큼 충분한 보상을 받는지 등을 평가하게 됩니다."

   채용할 때 보아야 할 원칙으로 생각하고 취업하거나 사람을 면접관이 된다면 참고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p176 – "저는 관리자라면 업무에서 1/3을 채용에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을 뽑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요. 다른 1/3은 조직 관리에 씁니다. 사람들이 일을 잘할 수 있게 돕는 거죠. 마지막 1/3을 자신의 일에 쓰면 됩니다."

    저자의 주관적이 생각이겠지만, 관리자로서 업무 분배 3가지로 나눈 다면 참고할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p209 –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큰 적은 무엇이었을까요? 리눅스? 아닙니다.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과 오픈 소스 적극 수용으로 다시 주목받는 IT 회사가 되었는데요, 한때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큰 적은 변화하지 않는 마이크로소프트 자신이었습니다."

   개인에게 있어서도 변화에 가장 큰 적은 자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하고 있는 일로 돈을 많이 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한계를 그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p215 – "일본의 경제학자 오마에 겐이치는 <난무쾌탑>에서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세 가지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는 시간을 달리 쓰는 것, 두 번째는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세 번째는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렇게 세 가지 방법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건 가장 무의미한 행위다.'"

 

   - "30년 커리어패스에서 배운 것"

     저자가 이직한 회사에 대해 경험한 내용들을 적어 주어서 간략하게나마 간접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한글과 컴퓨터를 비롯해서 블리자드, 삼성전자 등에 대해서 조금이나 알 수 있습니다.

 

   - 부록으로 개발자 고민 상담 119 페이지가 있는데 많은 질문이 있지는 않지만, 개발자로서 조금 생각해 볼 수 있는 답변들이 있습니다.

 

 

4. 전반적 후기

 

  - 이 책을 읽는 관리자가 있다면 면접의 난이도가 높아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면접관 입장에서는 좋은 개발자를 찾을 수 있겠지만, 면접자(개발자) 입장에서는 생각할 일이 더 많아질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 개발자로서 한 번쯤 읽어 볼만 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드 리뷰를 해주는 것은 아니고 개발자로서 경험할 수 있는 한 부분을 정리해서 저자의 경험에 빗대어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저자의 30년 경험을 성장하는 10년, 리딩하면서 일하는 10년, 서포트하는 10년으로 나누어서 개발자로 살아남는 방법을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 젊은 개발자로 일할 때 보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때는 관리자 측면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사이트>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564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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