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인체공학 키보드를 분해한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분해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닌 몇 개의 키가 먹통이 되어서 수리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분해해 보았습니다. 주의점이 있으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우선 집에서도 사용하고 회사에서도 동일한 4000 v1.0을 사용하는데 (약 둘 다 8년 이상 사용 중) 그나마 최신인 집에 것이 먼저 고장 났습니다.
서론은 끝내고 키보드가 오래되다 보니 먼지가 많이 보이는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정면에서 보면 문제가 없어 보이죠. 그러나 3개의 키가 되지 않는다는... 뒤를 돌려 분해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평범한 십자드라이버 필요하고, 나사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긴 것 2개 있고 나머지는 비슷한 크기 나사들입니다.
그리고 분해하면 될지 않았지만, 그냥 열리지 않습니다. 이건 분해하고 난 후 알게 되어서 알려드립니다. 보이는 나사를 다 풀어서 당기면 열릴 줄 알았는데 중간쯤에 걸려있는 느낌이 들어서 뭐지 그냥 뭔가 걸린 건가 했는데 알고 보니 스페이스바( SPACE BAR) 밑에 2개의 나사가 숨겨져 있습니다. 주의점 "스페이스바를 먼저 제거하신 후 나사까지 풀어야 문제없이 상판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파손된 연결고리...
스페이스바가 길다 보니 전체적으로 눌러주기 위해서 철사 고리가 하나 들어 있었습니다. 조립할 때 고민하시고 조립하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중앙에 눌러지는 현상 발생합니다. ^^;;;
이제 속 안을 보면 회로기판이 눌러지고 쿠션감을 주는 고무 패드판으로 덮여있고,
고무 패드를 제거하면 필름타입의 기판이 두 겹으로 쌓여있습니다.
그리고 안 되는 부분 키를 찾아 열심히 청소해 주었는데 안되어서 보니... 부식이 되어서 인지 금색 배선이 검은색, 회색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결국 회생불가 ;;; 이렇게 생겼구나 하는 지식 아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결론
인체공학 키보드는 손목에 피로도를 줄여준다. 그러나 게임할 때는 많이 불편하다.
키보드 작업이 많으신 분이라면 추천 그러나 적응시간 필요
분해 시 스페이스바 밑에 숨겨진 나사 잊지 말라, 그리고 스페이스바 조립 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결국 다른 인체공학 키보드 구매하기로 했네요.
감사합니다.
추가 내용,
- 위 내용은 3년 전 글이며, 분해된 것은 버렸습니다. 그러나 회사에서 사용하는 동일한 제품은 아직까지 사용 중입니다. 약 11년 정도 사용 중이며, 잦주사용하는 키의 글자는 거의 다 지워졌습니다. 현재 집에서 사용하는 것은 현재 logi ERGO K860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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