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F 노트북 GPU FAN 교체해 보기 (FX506LU)

 

 

안녕하세요.

 

 가지고 있던 노트북의 그래픽 카드 팬이 소리가 조금 심하게 나는 것 같아서 먼지를 제거해 주었습니다. 그런데도 소리가 나서 AS를 진행할까 하다가 비용도 조금 든다고 해서 부품 구매해서 직접 수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중국제품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은 신뢰가 낮지만, 다양한 제품을 소량으로 파는 것 때문에 이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아무튼 알리를 통해서 FX506LU GPU FAN이라고 검색을 해서 구매했습니다. 만약 유사한 제품을 수리를 하고자 한다면, 노트북 기종 혹은 FAN 이름으로 검색을 해서 호환이 되는 것인지 먼저 확인하고 형태도 유사하게 생겼는지 한번 더 확인하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무료 배송으로 받으면 2주~3주가 걸릴 수 있어서 한 번에 잘 구매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1. GPU 부품 확인

 

 받은 부품은 GPU FAN, 작은 붓, 은박지 스티커 이렇게 3개가 왔습니다. 붓은 먼지를 제거하라고 생각했는데, 은박지 스티커를 준 용도는 정확히 몰라서 선 고정할 때 조금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뒤에서 주의점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2. 노트북 본체 분해

 

 노트북 하판 나사의 길이가 다른 것이 있기 때문에 제거한 위치를 맞춰 잘 보관합니다. 기억력이 좋다면 잘 보관하고 있으면 됩니다. ^^

 

 

 

 하판 가장자리마다 갈고리 같은 고리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부터 얇은 것으로 살짝 젖히면 하판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단부의 구성을 볼 수 있으며 사진 기준으로 방열판이 많이 있는 왼쪽이 GPU FAN이고 오른쪽이 CPU FAN입니다.

 

 

 

3. GPU Fan 제거

 

 3개 나사를 풀고 커넥터를 뽑습니다. 그러면 끝날 것 같은데 길게 나온 부분이 Fan을 빼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림기준으로 구리 방열판을 조심스럽게 높게 들어 올린 다음에 살짝 빼낼 수 있었습니다.

 

 

 

 교체할 제품과 원래 제품과 차이가 조금 있었습니다. 왼쪽이 교체할 제품인데 측면이 검은 종이테이프로 막혀있습니다. 이게 맞나 싶었는데 원래 제품과 동일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서 제거했습니다. 중앙 부분을 제거하면 뜯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굵기가 원래 제품보다 얇았고 케이블과 커넥터와 빠지지 않도록 마감 처리가 원래 제품보다 미흡했습니다. 그렇다고 작동에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러 번 꽂거나 빼면 케이블이 빠질 수 있으므로 조심이 커넥터 본체를 잡고 작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왼쪽이 기존의 팬을 제거했을 때이며 오른쪽이 새로운 팬을 교체 완료한 사진입니다. 다시 넣을 때 팬의 선이 튀어나와서 정리하는 것이 조금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온 은박지 스티커로 선을 조금 묶는 데 사용했습니다. 열 때문에 선이 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준 것이 아닐까 추측입니다.

(은박지 스티커 용도를 아시는 분 댓글로 공유 부탁드립니다.)

 

 주의할 점은 은박지는 도체(전기가 흐름)이기 때문에 메인보드 쪽으로 튀어나오는 부분까지 붙이면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구리판에 땋는 부분까지만 살짝 테이프를 붙여 고정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작동 확인

 

 문제없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속으로 돌 때는 크게 소리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동작시키면 기존팬보다는 소리가 나지 않았지만, 고속으로 돌아서 그런지 CPU Fan 보다는 소리가 크게 났습니다.

 

 

 

 5. 마무리

 

 새 부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경우 노트북 CPU, GPU Fan도 집에서 교체가 가능합니다. 고장 난 Fan 보다는 소리가 작게 납니다. 그러나 고속일 때는 소음이 좀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ASUS TUF FX15(FX506LU)제품 기준입니다. 다른 제품이라면 배치나 형태가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 정도를 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감사합니다.